2025년 6월 무주국가유산야행 -밤의 문화유산을 만나보자
무주국가유산야행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서 열리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무주의 국가유산(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의 가치를 밤의 분위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행사는 무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1. 행사개요
무주국가유산야행은 무주군의 주요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진행됩니다. 무주는 덕유산, 반디랜드, 태권도원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이 행사를 통해 이러한 자원을 야간에 새롭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무즈의 밤은 특별합니다. 한풍루의 고즈넉한 야경,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의 역사적 재현, 그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전통공연까지, 2025 무주국가유산야행에서 무주의 진짜 매력을 만나봅시다
2. 행사일정
-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 6월 14일(토), 오후 6시 ~ 오후 11시
- 장소: 무주한풍루, 무주향교, 적상산사고 등 무주군 일원
- 주최/주관: 무주군 / 무주문화원,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전북민속예술진흥회 등
3. 주요 프로그램
- 야경 :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밤길산책(景)
무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풍루와 주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야간 산책 프로그램입니다. 조명과 함께하는 산책은 무주의 밤으로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 야로 : 무주국가유산 밤마실 길(路)
무주의 역사적인 길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으로, 무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야설 : 무주 이야기보따리(說)
무주의 전통이야기와 전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무주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야사 : 삶 속에 담긴 무주 사(史)
무주의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무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야화 : 별빛에 비추는 무주 화(畵)
무주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미술 전시프로그램입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야시 : 무주 마실장터(市)
무주의 특산물과 지역 주민들이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야간 장터입니다. 무주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야식 : 味 따라 興 따라(食)
무주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무주에서 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①안국사학대사의 전설 인형극
안국사 단청이 미완성이라 불리는 안국사의 학대사의 전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간 인형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청의 일부분을 칠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노승과 하루차이로 인해 단청이 미완성이 된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②무형유산 무주안성낙화놀이
주로 물 위에서 즐기는 불꽃놀이로서 낙화놀이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줄을 맨 긴 장대에 한지로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를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여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의 장관을 연출하는 놀이입니다.
한지가 타들어가며 느껴지는 소리와 날리는 숮가루, 그리고 물 위에서 어린 불빛이 삼박자를 이루어진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5. 방문팁
참가비 -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일 수 있습니다
우천 시 일부 프로그램은 실내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교통 - 무주군청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주차 - 무주군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행사장소
무주국가유산야행은 무주의 5군데 주요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으므로 시작하고 싶은 곳 한 곳을 선택하여 도착하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각 지점의 내비게이션 링크를 연결해 두었으니 편하게 확인해 보세요
①보물 무주 한풍루
전라북도 유형문좌재에서 보물로 승격 지정된 한풍루를 야간 개방합니다. 2층 누각으로 1층은 정면 3칸, 4칸,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지붕은 이익공( 二翼工 )의 팔작( 八作 ) 형태입니다. 건물의 연면적은 154.9㎡내외입니다. 어둠 속에서 보는 구조물의 웅장함을 확인하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한풍루주변에서는 한풍루를 알 수 있는 여러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②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
김환태 선생은 순수문학 확립을 위해 노력하신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무주 출신의 문학평론가입니다. 김환태문학관에서는 무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환태선생의 졸업기록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북 화백은 조선시대 후기에 활동하였으며, 미술관은 동시대에 활동한 조선시대 대표할 만한 화가들이 설명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최북 화백의 그림은 주로 산수화이며, 작품세계의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③무주군청(주변)
무주군청 주변에서 무주 주민이 판매하는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하실 수 있는 장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군청을 중심으로 주변 곳곳에 여러 가지 DIY 만들기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주 자연 유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④상상반디숲
도서관을 제외한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가족센터의 공동육아 나눔터와 장난감 대여실, 교류 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과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위한 생활문화센터가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⑤사랑의 다리
무주 남대천교(일명:사랑의 다리)는 길이 120m, 폭 10m로 가로등과 교차등, 아치형 데크 등 총 92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5391개의 LED등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 난간에는 분수설비와 타일 시공을 해 조형미를 살렸고, 야간에 보는 야경은 아름다움을 더하게 합니다. 무주에서 구경할 경우 색다른 밤풍경을 남대천에서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 다리에서 연인이 만나게 되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무주국가유산야행은 무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밤이라는 특별한 시간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무주의 밤을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