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 2025. 1. 13. 00:02

양자컴퓨터 경쟁, 구글 vs IONQ 누가 더 가능성 있나

양자 컴퓨터: 구글 윌로우 vs 아이온큐 비교

양자 컴퓨터는 현재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 컴퓨터 "윌로우"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은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양자 컴퓨터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기술의 주요 차이점과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양자 얽힘: 양자 컴퓨터의 핵심은 큐비트가 서로 얽혀 있는 상태를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는지입니다. 구글의 초전도체 방식은 큐비트 간의 얽힘 상태가 인접한 큐비트에서만 잘 유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러 정정 기술(QEC)을 발전시켰습니다. 반면,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은 모든 큐비트가 한 공간에 안정적으로 얽혀 있는 특성을 가지며, 에러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2. 코히어런스 타임(양자 상태 유지 시간): 구글의 윌로우는 QEC를 적용하여 코히어런스 타임을 기존보다 최대 5배까지 연장했으나 여전히 100마이크로초 수준으로 짧습니다. 반면,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은 기본적으로 수명이 더 길어 안정성이 높습니다.
  3. 확장성: 구글의 초전도체 방식은 기존 반도체 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큐비트를 대규모로 확장하기 유리합니다. 반면, 아이온큐의 방식은 확장성이 제한적이지만, 안정성이 높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합니다.

 

초전도체 방식 vs 이온트랩 방식

두 방식은 기술적 기반과 구현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초전도체 방식 (구글 윌로우):
    • 극저온 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없는 초전도체 회로를 기반으로 큐비트를 구성합니다.
    • 큐비트 간 얽힘 상태가 인접 큐비트에서만 강하게 유지되며, 멀리 떨어진 큐비트 간 얽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QEC를 통해 에러율을 줄이는 기술적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코히어런스 타임이 여전히 짧습니다.
    • 큐비트 확장이 용이하며, 기존 반도체 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양산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이온트랩 방식 (아이온큐):
    • 이온을 전자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여 큐비트를 구성합니다.
    • 모든 큐비트가 안정적으로 얽혀 있어 에러율이 낮습니다.
    • 코히어런스 타임이 길어 양자 상태 유지에 유리합니다.
    • 개별 이온을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어 확장성과 성능 측면에서는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양자 오류 정정과 앞으로의 전망

구글은 이번 윌로우 발표에서 QEC 기술을 통해 양자 오류 정정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전도체 방식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짧은 코히어런스 타임과 높은 에러율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방식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1. 구글 윌로우의 강점:
    • 기존 반도체 인프라와의 높은 호환성
    • 에러 정정 기술 발전으로 확장성에 유리
    • 대규모 양자 컴퓨터 개발 가능성
  2. 아이온큐의 강점:
    • 안정적인 코히어런스 타임과 낮은 에러율
    • 초기 상용화에 유리한 기술적 장점
    • 구체적인 로드맵을 따라 안정적인 발전

 

결론

구글과 아이온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양자 컴퓨터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각각의 방식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초전도체 방식은 확장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서, 이온트랩 방식은 안정성과 신뢰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향후 기술 발전 방향에 따라 어느 방식이 더 유리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두 기술 모두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은 과학과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흥미로운 과정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cBscK0wE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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